담양군 대전면에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면 발전을 이야기하는 모임(가칭 대발이)’을 구성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발전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행복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발이’는 대전면 발전을 위해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환경 문제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을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현안인 한솔페이퍼텍과 사격장 이전 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으며, 지난 21일에는 세 번째 이야기 ‘한재골 여가녹지 조성사업’ 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어 이규현 의원을 비롯해 관심 있는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장 설명회에서는 ‘한재골 여가녹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개요와 추진상황 및 계획을 듣고 체육공원으로서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저수지 제방 경사도 스텐드 형식 활용 ▴어린이 물놀이 시설 설치 ▴축구장을 가변형으로 설치 풋살구장 병행 활용 ▴한재골과 연계 데크 산책로 조성 등이며, 제안 사항은 설계에 반영을 요구하고, 재차 설명회를 가져 주민과 관광객들이 활용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자치분권 시대에 지역주민의 자발적 관심으로 주민과 행정의 소통 채널을 확보한 사례로 군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통해 현안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군민과의 열린대화’에서 대전면의 ‘대발이’ 사례를 들며 앞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발전 전략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토론을 통해 혜안을 마련해 나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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