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홍원)은 지난 19일 옥화자연휴양림에서 정월 보름날을 맞아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부럼 깨며 건강 기원해요’ 행사를 실시했다.

공단은 휴양림 이용객 대상으로 부럼을 무료로 제공해 정월 대보름날 견과류를 깨물면 이를 튼튼하게 하고 1년 내내 무사태평하게 지낸다고 믿는 풍습을 체험할 기회와 더불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하는 행사를 마련해 이용 고객들에게 정겨운 추억을 선사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이 모 씨는 “휴양림에 쉬러 왔는데 아이와 함께 호두와 땅콩을 먹는 부럼 깨기도 하고 윷놀이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점점 잊혀 가고 있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 한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에게 웃음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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