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특화형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창의예술교육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창의예술교육랩 시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공모*한 사업으로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천)이 부산시, 대구시, 강원도, 제주도 와 함게 최종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

*공모 선정 : 대전, 부산, 대구, 강원, 제주 / 국비 각 2억원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국비 2억 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2억 원을 보태 모두 4억 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의예술교육랩 사업은 1인 강사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의 한계를 넘어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는 지역 최초의 사업이다.

 대전시는 대전문화재단의 대전문화예술교육센터를 사업운영기관으로 해 문화적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연구소(C-Arts Lab)을 운영할 계획이다.

 C-Arts Lab은 창의(Creative), 융합(Convergence), 문화(Culture), 도시(City)를 예술로 아우른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대전의 풍부한 과학문화 인프라와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대전만이 갖고 있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영향력을 지속 확대할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는 사업이다. C-Arts Lab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학 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집중 연구하는 기관연계형 랩과 문화예술교육가, 예술강사, 학교교사 등 3인 이상의 자율적 연구그룹을 대상으로 예술과학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연구를 지원하는 공모형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덕연구단지의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지역 대학, 문화시설, 과학자, 예술가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전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문화예술교육의 양적, 질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문화인프라의 도시자원화, 문화자산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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