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25회 거룡승천제가 19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용산동 거룡승천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안영석)는 지난 1월 31일 주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길놀이(용봉송), 기념행사, 세시풍속놀이(윷놀이), 동민노래자랑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지양하고 제례만 올리는 것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됐다.
거룡승천제는 야산소릉의 산상에 있는 작은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전통을 이어온 지역의 대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