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는 20일(수) 오후 2시에 농수산물도매시장 회의실에서 사과 재배 농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은 고품질의 사과 생산 및 재해 예방 등 사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품종갱신, 관·배수시설, 관정개발 등을 2004년부터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상북도 과수산업 발전계획’에 따라 참여조직(능금농협, 동·북안동농협)에 출하약정과 출하실적이 있는 238 농가를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30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FTA 기금 20%, 도비·시비 30%, 융자 포함 자부담 50%를 경북도의 자율평가와 농식품의 연차평가(경북연합 통합마케팅사업 성과 등)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배정받게 되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수입 과일 소비 급증으로 사과 산업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사과 가격도 2000년~2012년까지 연평균 8%까지 상승하다 최근 생산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경북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농협이 중심의 돼 생산자 조직화·규모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22년까지 사과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에 진입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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