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내달 1일부터 한 달여간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컬, 연극,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로 구성된 이번 기념행사는 3.1운동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그 의미를 기억하고 기릴 예정이다.

3.1절 당일에는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희망을 봄 ; 2019展’, ‘100년전 그날의 기록’ 한국근대사진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은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대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댄스경연대회와 3.1만세운동재현 퍼포먼스로 꾸며지며,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공연은 오후 7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3.1운동을 기념하는 전시도 시작한다. 동남구청 별관 3층에 위치한 삼거리갤러리는 1900년대 활동했던 신낙균 등 1세대 사진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100년전 그날의 기록’ 한국근대사진展을,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은 독립, 염원, 희망을 주제로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 ‘희망을 봄 ; 2019’展을 전시한다.

또 3월 16일 천안신부문화공원에서는 ‘3.1운동 천안 자유누리’ 야외공연과 체험행사와 유관순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유관순 서훈등급 상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4월 11일~13일에는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천안의 대표 독립 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일어나라 조국이여’를 선보인다.

안대진 대표이사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본산인 천안의 문화재단으로서 올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3.1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기리며 시민의 염원인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상향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홈페이지(www.c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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