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F-4호
충남 F-4호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15일 재배농민, 소비자, 종묘업체, 학계 등 프리지어 품종에 관심 있는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지어 우수계통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프리지어 품종과 화훼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진 우수계통 30종이 소개되었다.

충남 프리지어 육종은 2011년부터 시작하여 2017년에 ‘골드문‘ 을 국립종자원에 등록하였으며, ’레드썬‘ 등 2품종은 보호출원중이다.

이번에 보호출원 예정인 충남 F-4호는 흰색바탕의 홑꽃으로 프리지어 고유의 향기가 있다. 줄기가 굵고 길며 꽃수도 많아  꽃다발 뿐만 아니라 백색 부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충남 F-5호는 진자주색의 홑꽃 형태로 꽃수가 많고 향기가 강한 계통으로 3월 이후 생산이 가능한 만생종이다.

충남지역 프리지어 재배면적은 8.6ha로 전국 재배면적의 26.1%이며 양재동 화훼공판장 기준 출하량의 60%를 차지하는 전국 제1의 주산지이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최원춘 연구사는 “프리지어는 저온성 작물로 난방비 등이 적게 소요되어 겨울철 화훼농가들이 선호하는 작목으로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위해 기존의 노란색 위주에서 흰색, 보라색등의 다양한 색상의 품종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평가회를 통하여 선호도가 높은 우수품종을 선발하고 민간종묘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농가에 조기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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