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원고등학교(교장 김병구)가 26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연수집을 펴내 화제다. 고등학교에서 26년 연속으로 연수집을 발간하는 사례는 드물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원직원연수집’이라는 제목으로 연수집이 처음 발간된 것은 1993년이다.

올해 발간한 제26집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현장 연구’를 주제로 교사는 물론 교장, 교감까지 참여해 더욱 내실 있는 연수집이 되었다.

이 연수집은 교사 개인의 역량 함양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연구 등이 수록돼 더욱 의미가 있다.

대원고에서 추진한 다양한 인성 교육프로그램의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원고는 특히 인상적이다.

이처럼 연수집 발간으로 교사들에게는 연구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만족하는 등 면학 분위기가 개선됐다.

김병구 교장은 “연수집 발간은 건전한 교풍을 세우고 창의적 교육활동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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