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광역상수도 2단계 공사 등 대형 굴착 공사로 인한 상수도관 파열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3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사업단에서 열린 이날 대책 회의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안형모 충주권사업단장, 시공사, 감리단, 김진수 상수도과장, 상수도 관련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 수자원공사의 상수도 시설공사 중 상수도관을 파손하면서 발생한 누수 및 적수 등 대형 안전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상수도관 파열 사고 재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장물의 합동조사, 지하매설물 정보 공유 체계 및 유대를 강화하고 순회 점검 등 철저한 지하매설물 협력 보호 및 상호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시는 지하매설물 파손 시 관련 기관에 5분 이내 통보 및 2차 피해 예방 조치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이날 대책 회의를 통해 대형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 체제를 구축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상수도 신뢰 행정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