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고용노동부 ‘2019년 사회공헌활동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장년층 일자리 확충에 나섰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은퇴자들은 재능기부 형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 배치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국비 2억4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충주시 참여자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올해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보다 35명 늘어난 총 135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대상은 만 50세 이상 충주시민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퇴직자이며,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의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후 3월부터 지역의 사회적기업,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에 배치돼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여자는 월 120시간, 연 24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활동실비)이 지급된다.

이상록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퇴직 장년자에게는 재능나눔의 기쁨을, 전문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에서는 인력을 지원받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중장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자 및 참여기관은 사업수행기관‘함께하는 사람들(☎043-857-02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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