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종시 선수단은 선수 및 지도자 14명, 본부 임원 및 보호자 7명 등 21명으로,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빙상 등 총 3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빙상 선수단은 지난 1월부터 주 3회 세종시청 앞 빙상장과 대전남선공원 빙상장, 세종시민체육관을 오가며 실전연습과 체력훈련을 거듭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세종 휠체어컬링 선수들도 주 2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크로스컨트리 선수들도 매일 남리훈련장에서 연습에 매진,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인다는 각오다.

이춘희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꾸준히 해온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와 임원 등 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7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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