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악양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하동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아기용품 세트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제공하는 아기용품은 하동군보건소를 이용하는 관내 임산부에게 임신등록과 함께 임신 축하선물로 전달된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앞서 지난해에도 지역 임산부에게 100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100세트를 제공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또 지난해 분만산부인과인 하동군민여성의원에서 출생한 아이 6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1년치 이유식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군민여성의원에서 분만하는 모든 아이에게 1개월치 이유식을 후원하기로 했다.

오천호 대표는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선물이 하동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전해져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외곤 보건소장은 “제철 농산물로 만든 신선한 유기농 이유식을 지역 아이들에게 먹이고자 하는 오천호 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임산부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보건소도 임산부의 산전검사 및 영양제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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