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르스의 카툰북 <귀한냥반 이토리>는‘전생 쌍것 마르스와 현생 냥반 토리’의 묘생동거 카툰북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토리의 행동을 관찰자의 입장이 아닌 동거인의 입장이다보니 여러 즐거운 애피소드가 담겨져 있다. 책에는 토리뿐 아니라 동거묘 모리와 가끔 들려 쉬다가는 희자냥과 솜솜이냥, 그리고 마르스 캐릭터가 웃음을 준다.

총 9개의 컨텐츠로 나누어져 있으며 풍속화, 만화, 명화를 패러디한 고양이 토리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풍속화를 패러디한 월하정묘, 노중상봉, 활쏘기, 벼타작 등이 웃음을 짓게 한다. 아이들이라면 아이언냥, 로봇냥, 스파이더냥, 배트맨냥 등 익숙한 캐릭터들이 모리를 통해 명랑쾌활한 그림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소개

마르스/(만화가)

수컷냥이 토리의 집사로 11년째 살아오다 어느 지하 작업실 외출냥이었던 두 살배기 모리를 외면하지 못해 결국 토리와 모리 두 마리를 함께 모시고 사는 힘없고 불쌍한 만화가이다.

작업 의자, 식탁 의자, 침대 등등 자리는 모조리 냥이들에게 빼앗기고 언제나 구석지고 비좁은 공간으로 내몰린 자신의 처지에 억울함을 느낀 마르스는 냥이들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카툰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나 카툰을 그릴수록 냥이의 매력에 더 깊숙이 빠지게 되어 헤어나지 못할 늪에 다이빙을 한 격이 되어 버렸다. 고양이 카툰을 시작하고 8년이 지난 지금 마르스는 펜과 붓을 놓지 않는 한 고양이 그림 작업을 이어나가고 싶어 한다.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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