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순복)는 관내 정신장애인으로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기술향상과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정신질환의 발병과 재발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행동의 개선을 유도해 재입원을 방지하고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재활프로그램은 △투약 및 증상관리 △사회적응훈련 △대인관계기술 △요리프로그램 △여가활동 △재발방지를 위한 자기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20명의 등록회원에게 98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전라남도가 주최한 정신건강화합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다른 지역 회원들과 교류를 통한 사회적응능력 향상의 기회도 마련했다.

김순복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 내 웅크리고 있는 정신 장애인이 주간재활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재활 및 사회에 적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신 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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