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재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역량 강화를 선언하며 2월 1일자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전략기획실, 시민문화상상팀, 지역문화재생팀 등 1본부 1실 7팀제로 운영되던 기존의 조직을 개편해 ▷정책기획실 ▷문화도시팀 ▷지역문화팀 ▷문화산업팀 ▷콘텐츠사업팀 ▷비엔날레팀 ▷공예진흥팀 ▷경영지원팀 ▷공간운영팀 등 1본부 1실 8팀제로 강화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직 구성에 관해서는 기존의 일부 팀 명칭이 사업의 내용과 목표가 모호해 보인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의 특색과 목적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명칭으로 명확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해 10월, 시에서 파견한 혁신기획단이 도출한 혁신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당시 추진목표와 실행과제로는 ▷조직 안정화 - 인사체계 개선 등 ▷정체성 확립 - 장기 문화비전 수립, 업무분야별 기능 재정립 등 ▷전문성 강화 -대표이사제 전환, 공예전문 상설조직 설립 ▷효율성 제고 –조직구조 개편 등이 수립됐다. 특히 효율성 제고 부문에서는 문화예술분야 추진사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해 업무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기존 예술3팀, 산업1팀에서 예술2팀, 산업2팀으로 산업분야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권고가 있었다.

지난 해 11월, 박상언 사무총장 선임이후 조직 안정화에 성공한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체성 확립’과 ‘전문성 강화’, ‘효율성 제고’ 등 남은 혁신계획의 추진목표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청주가 문화도시 지정 예비도시로 승인된 만큼 동 사업을 전담할 ‘문화도시팀’을 신설해 올 하반기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비엔날레팀’과 ‘공예진흥팀’분리로 향후 공예전문 상설조직 설립과 공예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문화산업팀과 콘텐츠사업팀, 2개 팀으로 산업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문화산업육성과 문화예술진흥이라는 재단의 설립 목표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문화조직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능동적이고 유기적으로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번 조직 인사개편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재단으로 거듭날테니, 시민 모두가 응원하고 함께 해 주시길 청한다”고 전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문화도시 청주의 비전과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 실현을 위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수립에 들어간다.

한편, 이번 승진과 주요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승진 ▷ 3급(수석) 안승현 ▷ 5급(책임) 김시중 ▷ 6급(선임) 김규식

▷ 7급(연구원) 박종철

※ 부서명칭 변경 발령 ▷ 정책기획실장 문희창 (전 전략기획실장)

▷ 문화도시팀장 김미라 (전 시민문화상상팀장)

▷ 지역문화팀장 박정수 (전 지역문화재생팀장)

▷ 문화산업팀장 강선주 (전 콘텐츠진흥팀장)

▷ 콘텐츠사업팀장 백인석 (전 동아시아문화도시팀장)

▷ 비엔날레팀장 박원규 (전 공예세계화팀장)

▷ 공예진흥팀장 안승현 (전 전략기획실 한국공예관 학예실장)

▷ 공간운영팀장 김시중 (전 시설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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