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의 최대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사업에 대해 이시종 충북지사가 차질 없는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활주로 확장에 필요한 부지매입비용의 일부를 지방에서 부담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기획재정부와 KDI에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사업타당성 용역 결과 BC(비용편익비율)가 기대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것과, 국토해양부에서 장거리 화물노선 확대 추진방향 등에 대응해 정부예산에 반드시 포함시켜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의지로 보인다.

이 지사는 또 통합 청주시법안과 관련해서는 “상생발전을 위한 주민 요구사항이 법안에 최대한 많이 반영돼서 연내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회의원들을 만나보면 도의 공무원들이 매일 찾아온다는 말을 하면서 ‘도정 추진에 길이 난 것 같다, 탄력이 붙은 것 같다’는 말도 한다.”며, “이는 귀찮아한다기보다는 보람과 감사의 의미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이제 도정 추진이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다고 볼 수 있으므로 법안 통과 등 모든 도정 추진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상의해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내 보자.”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 2일 서울 우수농산물 장터행사에서 만난 농업경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홍보에 남성들이 여성을 위한 이벤트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들어보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월 화장품뷰티데이와 같은 날을 만들어 여성들에게 입장권 선물하기 운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그밖에도 내년도 정부예산이 국회 상임위별로 본격 심사에 들어갔으므로 논란의 소지가 있는 사업들을 상임위별로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사업들은 삭감되지 않도록 하고, 증액시켜야 할 것은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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