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조성한 상당산성 옛길을 벤치마킹하고자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주민 50여명이 청주시를 방문했다.

문경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장이 인솔한 관음리 주민 50여명은 청주시가 신설도로의 개통으로 폐지된 舊도로에 조성한 3km에 달하는 상당산성 옛길을 걸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폐지된 도로에 숲을 가꾸고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하여 특수도로 보행자 전용도로 시설결정까지 이뤄 연간 70만 명이 찾는 도심 속의 힐링 공간으로 만든 청주시에 부러움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문경시에서 추진하는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에 많은 참고가 되었다며, 도움을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김의 푸른도시사업본부장은 “거의 10년에 걸쳐 조성하고 가꾼 상당산성 옛길이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우수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공간을 만들고 가꿔 「푸른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당산성 옛길은 2010년 시설도로 개통으로 폐지된 舊도로에 2014년 산림청 녹색나눔숲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되어 국비 6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16억 원을 들여 2018년까지 조성한 왕복 6km 보행자 전용도로로 화단과 생태학습관을 만들고 수목과 야생화 식재,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등 조형물 13종을 설치하여 오가는 시민들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청주의 대표적인 도심 속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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