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6년부터 추진하던‘도시공원 입양사업(Adopt a Park)’을 올해부터는‘공원 아름지기’(「공원+아름답다+지기(지키는 사람)」의 합성어)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원을 아름답게 지켜줄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이 사업은 청주의 공원을 시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환경의식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발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원 녹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한다.

2019년 공원 아름지기 참여를 원하는 청주 시민이나 단체 등은 누구나 연중 신청 할 수 있으며, 대상지는 관내에 있는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 247개의 공원으로 각자 지정된 공원에서 월별활동 계획에 따라 공원 내 파손되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공원 시설물과 이용에 불편 사항이 있는 시설물 등을 신고하거나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지역본부 등 36개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여 연간 2,184명이 570.5시간 동안 활동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공원 관리 및 지역 환경 수준 향상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에게는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지역의 자긍심을 향상키는 등 여러모로 가치 있는 사업이니 많은 주민과 단체가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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