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흥덕구 운천동 산정마을어린이공원을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소규모 생태·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어린이의 놀이공간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2018년 환경부의 자연생태공간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로 생태놀이터를 조성한다.

올해 사업대상지인 산정마을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아파트단지와 운천, 흥덕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공원 이용과 관심이 많은 곳으로 노후 놀이시설물 정비 등의 공원 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시는 운천, 흥덕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지형 놀이체험공간과 흙, 물,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도심 속의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놀이터로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놀이터가 조성되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생태 교육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는 생태복원에 대한 관심 증대와 지역 생태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