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와 경북지역에 이어 경기도에서 홍역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청주시 보건소가 홍역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7~21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하여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표준예방접종에 따른 홍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시하고 올바른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다면 적어도 출국 4~6주전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청주시는 홍역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에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서원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의 첫 걸음은 올바른 기침예절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이다. 감염병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전체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음으로 예방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홍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가까운 홍역의심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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