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계룡시 엄사도서관에서 ‘왕따는 마음 아파요’ 공연이 있었다.

학교폭력예방지도사들로 구성된「생애주기별폭력예방 동아리」의 첫 무대를 열게 해 준 이는 김숙자 관장이다. 그들의 진정성을 가까이서 보고 들었기 때문이다.

더욱이나 요즈음 만연하고 있는 폭력의 유형들을 어떻게든 알리고 예방하고 줄여 보자는 동아리들의 취지에 공감을 해준 것이다.

이 날 공연은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이 교차하면서 결국 무관심과 방관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주다가 결말에는 서로의 이해와 타협이 이루어지면서 관객과 배우가 하나되는 장면이 자연스레 연출됐다.

아울러 공연장 입구에서는 응모권에 ‘학교폭력이 왜 나쁜것인지’ 의견을 적어내는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연령층이 다르고 다양한 생각들이 표출되는 현상이 보여지기도 했다.

생애주기별폭력예방 동아리는 앞으로 ‘폭력과 왕따’가 우리 지역에 자리잡지 못 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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