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21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일하는 방식에 있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예년에 비해 시민들의 참여와 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읍면동에서 이런 분위기에 맞춰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추진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의사소통이 내부에서 단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사전-진행-결과-피드백’에 있어서 업무 소통의 막힘이 없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또 생활SOC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에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SOC 확충에 8조7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읍면동에서 적극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안보 와이키키에 생활SOC 개념을 도입한 어린이 물놀이장, 미술관, 청년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하는 제안 등을 언급하며, 생활SOC 발굴에 적극 대응해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그 외에도 충주시에서 수소차 관련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을 가정하고 부가적으로 예상되는 산업, 이슈를 파악해 미리 대응할 것과 지역의 공업·농업·생활 용수 확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수요·공급 시기에 맞춰 정책적으로 준비해서 정부의 공급계획에 반영할 것 등을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소통행정에 화답하는 긍정적인 모습이다”며 “시민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다수 시민들에게 혜택이 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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