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충남요양보호사협회회관에서 열린 ‘2019년 충남요양보호사협회 전진대회’에 참석해 요양보호사의 생활안전과 권익보호 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노인장기요양시대 10년을 맞아 추진된 이날 전진대회에는 양 지사를 비롯한 조이철 충남요양보호사협회장, 시군 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7년 우리나라는 고령화율 14.2%를 기록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11월 충남의 고령화율은 17.5%에 달하고 있다”며 “서북부 시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은 이미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는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요양보호사 여러분의 자질과 요양보호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확대와 사기 진작과 생활안전 도모를 위한 처우개선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러분이 가사도우미 취급을 받거나 성희롱이나 인격침해 등을 겪지 않도록 권익보호에도 힘 쓸 것”이라며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분을 위해 웃음치료 등 트라우마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도 마련하겠다. 충남이 저출산과 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 모델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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