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1월 18일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 주 부지사 및 지역투자통상 국장 등이 수박연구소에 방문하여 한-우즈벡의 농업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넓은 경지면적(2,670만ha, 전체국토 63%), 풍부한 노동력 및 유전자원 등으로 농업 개발에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유럽지역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국가이다.
 
특히 수박은 우즈베키스탄 내 재배면적이 5.4만ha으로 세계 8위이며 생산량은 1,976천톤으로 세계 5위, 주요 농산물 수출품목 7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경제작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박 재배기술 개발 및 관련 기반 시설의 현대화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박연구소는 국내 수박 산업현황 및 연구 개발성과 등을 소개하였고, ICT 하우스 등 스마트팜 시설 현장을 선보였다.

카슈카다리야 주 샤가자토브 부지사는 수박연구소의 선진 농업기술을 공유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상호 지속적인 연구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함께 논의할 것을 요청하였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소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양국 간 농업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며, 우즈베키스탄의 수박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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