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호연지기를 기르고 집중력·체력을 단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학생 1,063명을 모집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승마체험은 세종승마장(장군면 평기리), 세종시장군승마장(장군면 금암리), 세종승마클럽(연서면 월하리), 원승마클럽(소정면 대곡리)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총 10회에 걸쳐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의 강습을 받게 된다.

참가비용은 일반학생 및 자유학기제를 이용한 승마체험의 경우 총 소요비용(32만 원)의 30%에 해당하는 비용(9만 6000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사회공익승마(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자녀) 및 장애인등록학생이 참여하는 재활승마는 전액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2019년 학생승마체험 신청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세종시 승마시설 가운데 이용이 편리한 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공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게 된다.

조규표 농업축산과장은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인 만큼 정기적인 승마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학생 승마체험은 쉽게 접하기 힘든 승마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327명 모집에 약 3,000명 이상이 신청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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