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6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 김항섭)를 개최하고 2019년 학교급식지원계획 등을 확정했다. 
시는 심의회에서 2019년 학교급식지원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106억 원이 증가한 446억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무상급식 지원은 도비 134억 원, 시비 202억 원으로 336억 원을 지원하며 초‧중‧고‧특수학교 182개교 100,806명이 수혜를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37개교, 26,120명의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돼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은 덜어주고,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공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264개교 104,536명을 대상으로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구입비 차액으로 1인 1식 평균 50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5년 50억 원, 2016년 75억 원, 2017년부터는 110억 원이 지원되고 있다.

친환경 급식을 통해 청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의무 사용토록 하고 생산원가를 보존해 주고 있어 친환경 재배 농업인들의 판로확보와 소득안정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시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공급되는 농·축산물의 잔류농약·항생제 검사를 연간 400여건 실시하는 등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지역 농·축산물의 수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급품목 생산 장려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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