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SK그룹이 충북지역에서의 공장 준공식을 잇달아 개최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SK그룹은 30일 SK 케미칼 청주 공장 준공식에 이어 31일 SK이노베이션(주)(대표 구자영)이 증평산업단지에서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홍성열 증평군수, 김봉회 도의회 의원, SK그룹 김재열 부회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주) 정보전자소재 증평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은 약 17만㎡ 면적부지 내에 순수전기차 약 19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온분리막(LiBS) 6․7호기 생산라인과, 42인치 TV 약 1억대를 생산할 수 있는 LCD패널 구성요소이자 편광판의 핵심소재인 편광필름(TAC) 생산라인, IT기기의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라인을 합동으로 준공하여 미래 전기자동차, IT기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정보전자소재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3번째로 독자 개발해 상업화에 들어간 리튬이온분리막(LiBS) 사업은 현재 국내 1위, 세계 3위로 성장했으며, 편광필름(TAC)사업과 연성동박적층판(FCCL)사업은 국내기업들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정보전자소재 부품사업의 국산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날 정보전자소재 준공식의 의미는 더욱 컸다.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은 지난 2009년 투자협약 체결한 리튬이온분리막(LiBS) 4․5호기 생산공장 이외에도 LiBS 6․7호기, TAC, FCCL 생산공장까지 추가로 설립하여 4,700여억 원 추가 투자 및 420여 명 추가 고용인원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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