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윤행순, 대원 20명)에서 지난 3일 새해를 맞이해 생활이 어려운 노인가구와 다문화가정에 써 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2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담양읍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해 1월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조손가정 20가구에게 라면과 생필품 등이 담긴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추석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목욕과 식사, 미용봉사를 펼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로 지역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윤행순 대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담양읍 여성의용소방대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성우 담양읍장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