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인천지부는 7일 서울역 인근 HWPL 종교인 대화의 광장 본부 사무실에서 인천지부1 종교인 대화의 광장 제5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종교인 대화의 광장은 HWPL의 종교연합을 위한 평화사업 중의 하나로 한 교단 내의 여러 교파 간 대화와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토론회이다. 이를 통해 교단 내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종교계에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로교, 순복음, 신천지예수교회의 지도자가 대표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정통과 이단의 정의 △정통과 이단의 판단 기준 △역사 속 정통과 이단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질의응답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교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회 구철영 패널은 “성경적인 정통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요, 이단은 하나님과 말씀이 없는 곳”이라며, “판단 기준은 성경이다”라고 하였고, 장로교 백석교단 이정택 패널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므로 소경되어 백성들을 잘못 가르치는 하나님의 종들 또한 초림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같은 사람들”이라며 다른 패널들과 의견을 같이 하였다. 또한 순복음 정종천 패널은 “결국 이단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자기 일을 하니 비판할 수 없다”며 쉽게 이단으로 정죄하고 비판하는 교계 모습을 경계했다.

토론회를 진행한 좌장은 “서로 다른 교리를 두고 대화를 하며 서로 수용하고 고쳐나가는 모습이 진정한 종교 간 화합이 아닐까”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하였고, 각 패널 및 청중들은 모두 이에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HWPL은 2014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이후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종교인 대화의 광장 외에도 종교연합사무실 토론회를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단 내 화합을 추구하는 종교인 대화의 광장과는 달리 종교연합사무실에서는 서로 다른 종교 간 화합을 추구하고 있으며, 특히 종교 간 경서를 비교하는 경서비교토론은 종교 화합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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