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19년 재해예방사업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3.1%인 249억원이 증액된 1,330억원을 투입하여 84개소의 재해취약시설을 적극 정비한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다른 SOC사업과는 달리 한시라도 빨리 추진함이 중요하며 예산을 증액한 것은 최우선적으로 도민의 안전부터 챙기겠다는 충북도의 강력한 의지를 반증한 셈이다.

2019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4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2개소, 우수저류시설 설치 2개소,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 소하천 정비 44개소에 투자될 계획이며 이는 수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업시행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비 확보(국비 665억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옥천 화동지구가 다목적가뭄방재시설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매년 가뭄으로 애타는 농민들의 시름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적극적인 상습가뭄재해지구 발굴, 지정을 통하여 가뭄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도는 확대된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기 전인 6월말까지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고 ‘19년 상반기 예산집행계획 수립 등 조기추진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이며 시·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충북도 이병로 자연재난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잦은 기상변화로 인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재난의 유형이 다양한데다 규모가 대형화되는 추세로 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지난 `17~18년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하여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으므로 충북도는 주민이 참여하는 선진적 자율방재 역량 강화, 적극적인 재해예방사업 등 선제적인 대비‧대응을 통하여 자연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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