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외국인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강원도내 무장애 관광 코스를 둘러보는 여행상품 ‘동행’ 이 이용객들의 큰 호응속에 2018년 첫해 시범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강원도는 수도권 관광약자가 도내 관광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 시군(춘천, 강릉, 속초, 평창)의 무장애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무장애 관광 당일 여행상품 ‘동행’을 운영하여 지난 12월 29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총 1천1백여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무장애 관광(Barrierfree Tourism) 이란 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외국인 등 관광약자가 아무런 장애물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을 뜻하며, 이번 여행 상품은 강원도가 사전에 관광약자가 이동이나 관광에 아무런 장애가 없는 곳을 철저히 조사, 선별하여 무장애 관광코스로 구성하였다

 이용객 중 관광약자 분포도를 보면 노인이 275명, 어린이 243명, 임산부 및 외국인 72명, 장애인 33명이고 대부분이 노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이용객이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총 20회를 운영했으며, 1천여명은 티몬, 위메프를 통한 개별 여행상품 구입자이고, 1백여명은 상품운영사를 통해 단체예약한 이용객이다.

 여행객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멀게만 느껴졌던 강원도 여행을 쉽게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하는 등 매달 4개 코스 모두 구입하여 이용한 여행객도 있어 여행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강원도는 지난해에 내국인 관광약자, 당일코스로 운영되었던 여행상품을 준비기간을 거쳐 봄부터 내외국인 관광약자, 1박2일 코스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이동이 불편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차량 지원 서비스, 관광지 접근성 개선사업,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해설 서비스, 점자 홍보물 제작 지원 등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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