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5일 오후 3시 서구문화원 대강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스님) 주최로 기해년 대전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법회가 봉행되었다.

백제불교회관 신년하례법회는 박은주 보살의 사회, 최종대 포교사의 집전, 차천식 테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식후 축하공연은 서구노인복지관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댄스와 청주솔밭초등학교 황다예, 백서연, 박세인, 송은지 학생의 가야금 연주와 민요 공연, 대전불교연합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효경스님, 주산스님, 원오스님, 혜철스님(불교공뉴스 대표), 도우스님과 사부대중 4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기해년 새해 덕담을 나누며 국태민안과 대전광역시 발전을 소원하고 가정의 평안을 발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축하떡 절단식’을 마치고 백제불교회관 관장 장곡스님은 신년하례에서 “행복 산책이라는 화두로 기해년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나 혼자만의 행복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뿌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사기와 자살이 세계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종교와 이념을 뛰어넘어 행복의 산책에 모두가 동참해야합니다.’라며 2019 기해년 대전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새해 덕담 인사를 나누었다.

<법어> 원오사 원오스님

‘세상에는 고약한 ’여섯 도둑‘이 있다. 자기 몸 안에 있는 ’눈 도둑‘이 그 첫 번째 도둑인데 보이는 것마다 가지려고 성화요, 두 번째는 ‘귀 도둑’ 저 듣기 좋은 소리만 듣는 도둑이다. 다음은 ‘콧구멍 도둑’인데 좋은 냄새만 맡으려는 도둑이다. 네 번째 ‘혓바닥 도둑’은 온갖 거짓말과 만난 음식만 탐하는 도둑이다. 다섯 번째 큰 도둑은 못된 짓 골라하는 ‘몸뚱이 도둑이’며, 여섯 번째 도둑은 ‘생각 도둑’이다. 기해년에 복을 많이 받길 바라는 사람은, ‘여섯 도둑’ 모두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며 누구나 행복한 기해년이 되길 소망했다.

한편, 서구청 불자회 손혜연 회장, 남영시 서구노인복지관 사무국장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상, 둔산 경찰서 박준규 불자회 총무 교구본사 주지상(마곡사 원경스님), 백제불교회관 강천석, 정정숙, 중구시니어 클럽 장선아, 유성시니어클럽 최재진 이상 4명은(사)백불복지회 이사장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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