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이시종 충북지사의 초청에 따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충주조정선수권대회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서울평화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으며, 이시종 충북지사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시상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의장과 외교통상부장관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만찬을 함께 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수상 축하인사와 함께“내년에 개최될 충주조정선수권대회에 꼭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참석하도록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또“만약 70억 세계인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세계대통령을 뽑는다면 아마도 반 총장님이 절대 다수의 지지를 얻어 당선될 것”이라며, “이런 훌륭한 분이 우리 충북, 우리 대한민국 출신이라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서울평화상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전 세계인의 화합과 우정 등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제평화상으로, 서울평화상 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은 지난 6월 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제11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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