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다시 한번 전국 최고 수준의 선진 재해예방 능력을 입증했다. 

4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정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결과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영동군은 2016년 평가결과 최우수, 2017년 평가결과 우수에 이어 금년에도 임실군, 광양시, 의령군, 서귀포시와 함께 우수상(장관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며, 재해예방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재확인하였다.

행정안전부는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전국의 17개 시·도, 165개 시·군·구에 대하여 2018년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사업별 준공 및 국비 집행실적, 홍보 노력도, NDMS 입력현황, 행정절차 이행 및 지방비 확보 여부, 안점점검 실적,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등 각 분야별 추진사항을 살폈다.

영동군은 2018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4건(마산, 구촌, 각계, 계산2), 급경사지 1건(봉현), 소하천정비 5건(관리, 오정, 소계, 수리냄이, 어서실) 등 10개 사업장에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기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선금 및 기성금 등을 조기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현장중심의 사업장 관리로 피해원인 및 재해위험성을 정확히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하는 선진 행정을 펼쳤다.

이러한 군의 의지와 노력의 대한 값진 결실로 평가항목 전 분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지자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준비된 재난 대응 태세 유지와 안전 기반의 지역 성장을 목표로 재난 없는 안전 영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올해는 재해위험지구 6건(마산, 구촌, 각계, 계산2, 둔전2, 두평), 급경사지 1건(하도대4), 소하천정비 7건(관리, 오정, 소계, 수리냄이, 어서실, 큰쑥골, 지땡)등 14개 사업장에 2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우기 전 주요공종을 완료, 사전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동석 영동군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이 영동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지역주민의 관심 등 그간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양질의 사업 추진을 통해 영동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점검결과(50%)에 향후 실시하는 '2019년 상반기 조기발주 및 완공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결과(50%)를 반영해 전국 우수기관을 선정, 335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성적에 따라 차등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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