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번 수익금을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으로 내 놓아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담양문화회관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넘치는 끼를 발산하고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민 600여 명이 함께한 ‘청소년 문화존’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그동안 학업과 병행해 열심히 갈고닦는 연주실력 등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새로운 문화 공간을 연출했다.

문화존 행사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직접 행사장에서 네일아트체험, 1388청소년 상담, 체육행사를 비롯해 아나바다 장터와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먹을거리 장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떡볶이, 김밥, 컵케익, 부침개 등 맛있는 먹을거리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먹을거리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55만원을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좋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 함께한 친구들뿐만 아니라, 장학금 기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까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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