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제2회 담양산타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어린이 흡연과 음주폐해 예방 뮤지컬’을 선보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고자 전문예술극단 ‘창작그룹 가족’을 초청해 진행했다.

가족과 친구 이야기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너와 나’ 흡연예방 뮤지컬을 선보였으며, 친숙한 이미지의 캐릭터들과 직접 대화하며 함께 풀어가는 금연 ‘O, X 퀴즈’를 통해 재미와 함께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 평생 금연 다짐 선서식을 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축제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으로 흡연 및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흡연예방 및 음주폐해 예방교육을 펼쳐 ‘담배연기 없는 클린담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2월 31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경계 10m 이내를 전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함에 따라 지역 27개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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