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청양 지역의 특산물인 구기자 수확이 한창이다. 가뭄과 연이은 태풍 등 기상악화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은 약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구기자 농가에서는 수확의 손길이 바쁘다.

최근 구기자가 간기능 개선, 항산화, 항치매 효과, 집중력 향상 등에 효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 다림차와 효소(청)를 만들어 꾸준히 복용하면 집중력과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져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30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기자 활용법을 밝히며 적극적인 소비 권장에 나섰다.

일반 가정에서의 구기자 이용방법으로는 ▲건조된 구기자를 프라이팬에 센불로 15~20분 정도로 타지 않게 볶은 후 물5ℓ에 구기자480g, 대추50g, 건강20g, 감초20g, 갈근13g, 계피10g을 약자루에 담아 탕기에 넣고 120℃로 2시간 정도 달인 후 올리고당 150㎖을 첨가해 냉장 보관하면 수시로 음용할 수 있다.

▲생구기자를 이용한 구기자 효소(청)을 담그는 방법은 생구기자와 백설탕을 1 : 1.2 비율로 혼합해 6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외에도 ▲생구기자를 믹서기에 갈아서 우유나 요구르트에 혼합해 먹어도 좋으며 ▲구기자 다림물을 밥짓는데 넣어 구기자 밥을 해 먹으면 가족 건강에도 좋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기자의 가공 및 이용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로 품질이 우수한 구기자 생산 비율을 높여 충남 특산물인 구기자의 명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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