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에 대한  ‘2018년 속초시 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속초시 1,000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가구원 1,903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만족도 등 강원도 공통항목 29개, 관광서비스 개선방안 등 속초시 특성항목 7개를 조사원이 직접 가구 방문하여 설문하는 방식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의 76.2%가 전반적인 가족과의 관계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과 비교해서 모두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족관계 만족도 중 배우자 부모  와의 관계 만족도가 작년에 비해 9.4%p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또 우선되어야 할 저출산 지원방안은 31.1%가 양육비 지원으로 가장 높고,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이 25.2%, 근로형태 유연화 13.6%로 나타났는데, 전년과 비교하였을 때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이 7.6%p 감소한 반면, 근로형태 유연화는 4.0%p 증가하였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기준으로 약국(한약국)이 4.0점, 병․의원이 3.91점, 종합병원은 3.39점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42.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산업 육성 16.6%, 산업단지 조성 15.8% 순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특성항목으로 조사한 관광서비스 개선방안과 관련하여 우선적으로 개선하여야 할 관광서비스는 ‘비싼요금’이 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편의시설 낙후 21.5%, 직원의 불친절이 19.2%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우선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의료시설 확충이 59.9%, 문화체육시설 조성 39.4%, 노후주택 개량사업 30.0%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속초시가 미래발전을 위해 지향해야할 분야는 복수응답방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도시가 50.6%, 의료․복지 중심의 건강휴양도시 47.1%, 항공․해운․육상교통을 통한 물류․유통도시 28.5% 등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 사회적 여건 및 변화 추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요 시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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