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 옥천군의 지방세 성실납세 기업으로 옥천산업(주)(대표 오병열)과 (주)범양정밀(대표 송준석) 2곳이 선정됐다.

28일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방세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지역의 건전한 세정문화 실현에 힘쓴 위 2개 업체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

군에서는 지방세 성실 납세 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설립년도, 종업원수, 지방세 납부실적, 지방재정 기여도 등을 평가해 매해 2곳을 선정한다. 

1991년 11월 설립된 옥천읍 구일리 옥천산업(주)은 약 8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4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납부하며 지방 재정 확충에 큰 기여를 했다.

2002년 10월 동이면 적하리에 터를 잡은 (주)범양정밀도 70여명이 근무하는 자동차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최근 3년간 1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며 타의 모범이 됐다. 

이들 기업에는 인증패 수여와 함께 세무조사 1회 면제와 성실납세 우수기업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군은 2008년붜 지난해까지 총 18개 기업체를 지방세 성실납세 기업으로 뽑았다. 

이날 인증패 전달식에서 김재종 군수는 “이 2곳은 지방세 납세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많은 근로자들을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군에서는 ‘더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