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북혁신도시 첫 투자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가 30일 혁신도시 산업용지(음성맹동) 일원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소방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전국책기관의 착공 추진과 더불어 혁신도시 사업은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투자유치상황은 그동안 걸음마 단계였다. 그러나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이전국책기관 착공과 더불어 투자유치에도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착공되는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는 건축면적 2,646.34㎡,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축물을 수평으로 설계하여 보다 안정감 있고 신뢰성이 강조된 연구소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건축될 예정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속기관인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는 소방장비에 대한 품질확보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검사, 정밀점검, 해체검사 등의 역할을 하며, 센터부지에는 센터동 건물과 성능시험동, 소방차 성능테스트장, 소방차량 보관 및 대기장소, 차량 경사시험장으로 소방기술연구소, 소방전문교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소방장비검사센터는 전국 7,000여 소방 관련 산업체의 소방장비 검사·검수와 승인, 교육 등을 맡고 있어, 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소방장비 생산업체의 동반 이전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충북혁신도시는 10월 기준 84%의 공정률로 연말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충북도는 이전기관 및 기업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대형마트, 금융, 공공청사 및 공공시설, 학교, 주택, 도시가스, 상하수도 등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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