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대수) 지역연합 방과후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양청소년 국악예술단 ‘단누리’의 정기연주회가 12월 24일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011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단누리 정기 연주회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접속곡’외 4곡의 관현악곡과 삼도 사물놀이, 특별공연팀의 한국무용과 사물 판굿을 무대에 올렸다. 가곡초등학교 최병일 교장이 이끄는 ‘단누리’는 관내 초.중.고생 30여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주말마다 단양교육지원청 연습실에서 실력을 키워왔다.
우리 전통의 멋을 알고, ‘온고지신’의 정신을 키우며 수준 높은 국악예술단으로 자리잡은 단누리는 지난 8년동안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및 국내외 행사에 참여하여 축하공연을 하였으며 11월에는 중국 길림성 해림시의 초청을 받아 해외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날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띤 학생은 초등학교때 단누리 활동을 시작하여 고등학생이 된 강○○학생이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좋은 선생님들과 배우고 연주할 수 있어서 좋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공부하기 바빠서 단누리 활동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제껏 해왔던 국악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