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12월 27일 오후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꿀벌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2018학년도 학생자치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원초등학교 학생회 회장단은 이원면의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성금 전달하기, 말 벗 되어드리기, 안마해드리기, 방 청소와 밀린 빨래하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원초등학교 학생자치회인 꿀벌모임 학생들은 올 해 마지막 다모임에서 지난 6월 알뜰나눔장터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어떻게 의미 있게 쓸 것인지 회의를 하였다. 매년 사회복지단체에 성금을 기탁한 것과는 달리 학생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이 모아졌다.

이에 학교는 이원면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직접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았다. 학생들은  12월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한 것도 합쳐 직접 전달할 물품과 봉사할 내용을 정하고 준비하였다.

 활동에 참가한 김동욱 전교어린이 회장은 “내가 알지 못하는 먼 나라 친구들을 도우는 것도 의미 있지만, 우리 가까이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실제로 필요한 일들을 알아보고, 직접 도움을 주는 것에 성취감을 더 크게 느꼈다.”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전환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단순히 나누기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인생 속에 녹아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현장에서의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실천을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