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발걸음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계속됐다.

이시종 지사는 24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찾아 도의 핵심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먼저, 지난 달 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중부고속도로 全구간 조기 확장에 대한 예타 면제를 적극 요청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강호축 개발의 핵심으로 오송~제천 구간을 230㎞/h로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충북 1순위 현안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全구간 조기 확장은 호법에서 남이 구간의 중부고속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병목구간 해소를 통해 국가산업의 대동맥으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에서 제안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타면제도 함께 건의했다.

 제천과 영월을 잇는 30.8km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충북에서는 북부지역의 산업․관광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제천 IC와 구인사 IC 신설을 포함한 사업추진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또한,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 동안 충북은 ‘충북에도 바다를 달라’는 논리로 ‘충북은 바다를 가질 권리가 있고, 국가는 충북에 바다를 줄 의무가 있다’며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적극 주장해 왔다.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이시종 지사가 해당업무를 총괄하는 기재부 제2차관을 찾아 시의적절한 건의 활동을 펼친 샘이다.

 이날 이시종 지사의 설명을 경청한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은 충북의 지역현안에 대해

 “여러 차례 들어서 이미 사업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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