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8일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사고와 관련하여 동절기 농촌관광 관련시설 특별 점검을 위해 12월 26일 미래여성프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시군 읍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 분야별 안전점검 요령교육을 실시한다.

충북도는 매년 상‧하반기 농어촌민박을 포함한 농촌관광 관련시설에 대하여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18.12.21~’19.3.15일까지 도내 농촌관광관련시설 1,421개소에 대하여 2018년 동절기 농촌관광 관련시설 안전점검을 추진 중에 있으나, 지난 강릉 펜션 사고로 안전점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져 안전점검 요령 교육을 추가로 진행한다.

충북 농촌관광 시설의 경우 지리적 특성상 내륙지방으로 타 시도와 달리 동절기 기간이 대부분 비수기이나, 전기, 가스 시설의 간헐적 운영으로 인해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특히 가스‧전기‧화재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물적 피해가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점검을 요하나, 관련 분야에 대해 점검공무원의 전문지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금번 추진하는 동절기 농촌관광시설 특별 안전점검이 형식상 점검이 되지 않도록 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시설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 분야 점검요령 교육을 실시하여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어촌민박은 1,290개소로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책임의식 강화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18백만원을 지원하여 농어촌민박 사업자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어촌민박은 시군 고유업무로 농어촌민박 관리에 대한 보다 꼼꼼한 시군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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