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도안초(교장 최성윤)는 24일(월) 점심시간 및 쉬는 시간에 이성관에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물건들은 모두 지난 한 주 동안 안 쓰고, 안 입고, 조금 아깝지만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것들을 전교생이 하나하나 모아 준비하였다. 알뜰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알뜰바자회의 물건을 둘러보며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담고 모금함에 모금을 하는 어린이들의 입가엔 환한 미소가 번졌다.

조수호(5년)어린이는 “우리가 쓰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어 쓸 수 있어 좋았고, 또 평소에 기부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잘 몰라서 못했는데 이렇게 함께 기부를 할 수 있어서 더 뜻깊고 좋았다.”며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도안초의 한 관계자는 “2018년 초록학교 만들기 우수학교에 선정된 도안초는 이번 알뜰시장을 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물건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며 건전한 소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함과 더불어 성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씀으로써 알뜰시장의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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