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수도권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한 중국인 유학생 20명을 초청해 22(토) ~ 23(일)까지 1박2일간 겨울철 낭만가득한 청주관광 팸투어 실시했다.

팸투어 코스는 시에서 정한 코스나 음식이 아니라, 행사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청주에서 가보고 싶은 곳, 맛보고 싶은 음식 등 사전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첫날, 청주국립박물관을 시작으로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성안길 순으로 탐방하였으며, 저녁에는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방문하여 청주만의 삼겹살 요리를 즐겼다.

둘째날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이자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룰 만날 수 있는 고인쇄박물관,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카인과 아벨 등 인기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암골, 최근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촬영지로 입소문 제대로 난 ‘운보의 집’을 마지막으로 청주에서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한국에서의 학사일정이 끝나 곧바로 고국으로 귀국하려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번 팸투어를 놓치고 그냥 귀국했으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것 같다. 한 해 마무리를 청주투어로 마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관광객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청주를 찾는 관광객이 만족하여 다시 또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객이 원하는 상품을 발굴‧기획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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