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8일(화)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2018 고양시 도시재생 주민의 날, 우리·모두·함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상반기·하반기 고양시 도시재생 시민대학에 참여했던 시민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 ‘고양시 도시재생 시민대학 심화과정’ 성과 발표회, ▲원당 도시재생 뉴딜지역 내 주민동아리 ‘육현육색’의 기타공연, ▲ ‘시장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 참된 의미의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을 위한 소통의 장(場)으로 이뤄졌다.

1부 행사로 진행된 성과발표회에서는 도시재생 시민대학 심화과정에 참여 중인 6개 팀(▲고양동, ▲행주동, ▲화전동, ▲주교동, ▲성사동, ▲대덕동)이 주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지역자원조사, 지역문제해결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가능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실현가능성·지역자원조사의 충실성·창의성 등 5가지 심사기준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은 별모래팀(성사동)이 선정됐다. 

2부 행사는 ‘시장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토크콘서트’로 이재준 고양시장, 정광섭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안정희 (사)도시재생활동가네트워크 이사장, 윤전우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 고양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방향 및 비전과 가치 등 고양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시민들의 일상적 삶에 긍정적 체감이 가능하도록 고양형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오늘 주신 시민들의 목소리는 사람중심의 고양시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양시 도시재생 시민대학은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고양도시관리공사)가 주최·주관한 교육과정으로 지난 6월과 11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기초과정이 2차례 운영됐으며 11월~12월(5주간) 찾아가는 도시재생 교육과 주민니즈(needs) 파악, 주민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심화과정이 운영됐다. 이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고양시민 174명이 수강했으며 141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것이며 이러한 취지로 2019년에는 도시재생 전문가(활동가) 양성, 도시재생회사(CRC) 육성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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