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올해 추진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019년 1월 시험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보은읍 내 5개 승강장에 설치한 안내기를 통해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경기도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내에 보은군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보은지역 농어촌버스 운영업체인 ㈜신흥운수 소속 농어촌버스에 설치된 GPS송수신장치의 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 중개하여 통신망을 통해 승강장 버스정보안내기에 표출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는 LCD, LED를 병용해 날씨와 관계없이 선명한 내용을 표출하고 고장 여부를 스스로 점검하여 교통정보센터에 알려주는 특허기능으로 별도의 상태감시용 CCTV가 필요 없는 기종이다.

부천시가 운영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은 특히 차량이 하루 중에 여러 경로를 운행하는 시골지역 버스의 운행체계에도 문제없이 적용되는 우수한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타 지역과 달리 차고지에서 너무 가까운 터미널과 중앙사거리, 동다리 앞 삼산리는 경로지점의 변별이 어려워 버스의 도착정보가 아닌 계획출발시각으로 표출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금년에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안에 우리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장 시급한 5개소에 현장안내기를 시범 설치한 것”이라며, “올해 선정된 국토교통부 광역BIS사업의 국비 보조사업으로 2019년에는 읍면거점와 관광지 등 25개소, 2020년에는 20개소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3년간 총 50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해 버스 이용자가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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