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학교급식 정책이 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수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단국대학교에 의뢰해 ‘2018년 학교급식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문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학생 418명, 학부모 504명, 영양(교)사 81명 등 총 1003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 학부모 347명(69%)이 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으며, 5점 만점에 4.4점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26.4%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만족도 역시 전국 3.84점 대비 0.56점이 높았다.

동일 항목에 대한 학생 만족도 결과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전국 3.81점보다 0.69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사용 학생인식 조사는 전국 3.8점보다 0.72점 높은 4.52점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에 대한 높은 인식도를 보였다.

 지역생산 식재료 공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안전한 식재료 4.41점, 건강한 식재료 공급 4.46점, 지역 농산물 공급 4.46점으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친환경급식 정책 전후 개선 항목에 대해서도 식재료 안전성 4.21점, 식재료의 신선도 4.14점, 학생 건강 증진 4.13점 등 道에서 추진하는 학교급식정책의 효과를 입증해 주는 결과를 보였다.

영양(교)사 조사에서도 90.1%가 센터운영에 찬성했으며(전국 69.9%) 센터 설립에 따라 식재료 계약방법의 투명성 확보 등 설립 전후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도 4.23점을 받았다.

이인범 농산물유통과장은 “2019년 유·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시행 및 친환경식재료 현물공급 지원과 지역의 우수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활성화 등 학교급식지원 예산으로 16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도에서는 지속가능하고 만족도 높은 학교급식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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