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곽영근) 학생자치부원 22명 학생들이 17일(월) 오후2시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불우 이웃에게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 연탄은 학생들이 불우이웃 돕기 모으기 활동을 통한 마련된 80만원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평소 학교에서도 자치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이었던 학생자치부 학생들이 나눔을 통한 봉사활동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한 것이어서 바른 인성 함양에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학생자치부장 박현준(3학년) 학생은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봉사시간이라는 스펙을 쌓기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의미가 많이 퇴색된 같아 아쉬운 마음에 연탄 나눔 아이디어를 내고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되었다. 오늘 행사가 비록 작지만 우리 자치부 학생들의 마음이 지역 이웃에게 전해져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졸업을 앞두고 그동안 함께했던 자치부원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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